김동관 사장은 지난 5월 23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윤석열 대통령이 파견한 '다보스 특사단'으로 참가했다. 특사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인은 김 사장이 유일하다.
포럼 기간 김 사장은 대니얼 예긴 S&P글로벌 부회장을 만나 민간 외교관 활동을 펼쳤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리더들과도 잇따라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가며 한화의 미래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태양광 부문으로 양국 경제 동맹 확대를 제안했고 같은 날 저녁 환영만찬에서도 함께하며 재계 수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가적인 핵심 행사에서 김 사장이 한화를 대표하는 리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평가다.
그룹 내에서 김 사장의 입지도 한층 커지고 있다. 한화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전력부문장과 화학부문 중간지주사인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로서 미래 성장을 책임지고 있고 그룹 내 우주사업 종합 컨트롤타워인 '스페이스 허브' 팀장을 맡아 민간 우주시대 개척을 주도하고 있다. 화학·에너지와 항공·방산 등 한화의 핵심 사업 모두를 사실상 김 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이다.
김 사장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한화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37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20조원을 국내에 투입해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의 3개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 집중될 분야는 모두 김 사장이 이끄는 사업으로 향후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선 무엇보다 김 사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재계 관계자는 "회사 비즈니스는 물론 대외 행사에까지 김 사장이 한화의 대표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김 사장을 중심으로 한 한화그룹의 미래가 한층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