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들과 오찬 회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후 일대 상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일대 평균 매출이 취임 전 주와 비교해 ▲5월 9~15일 8% ▲5월 16~23일 9% ▲5월 24~31일 7% 증가했다.

원효로1가, 한강로1~3가 등 대통령 집무실과 가장 가까운 4개동의 외식업 200개 이상 매장의 평균 매출을 토대로 집계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 전역의 외식업 평균 매출액은 거의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0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 날인 지난달 10일 청와대를 개방하고 업무를 용산에서 시작했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자영업자들은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에 자리 잡은 후 매출이 늘었다고 입을 모은다. 경찰·공무원 등 단체 손님 방문을 포함해 유동인구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반면 일부 상인은 집회 및 소음 증가 등으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며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