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8일 연구용역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지능형 영상정보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2024년까지 AI CCTV 5000여대를 주요 노선 철도역사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주요 역사에서 범죄 발생 시 AI CCTV가 이를 탐지해 철도경찰에게 즉각 통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용역의 목적이다. 입체분석을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인력 투입 시 장시간 소요되던 CCTV 분석을 AI 시스템으로 대체하면 기존 60분에서 6분까지 소요시간이 단축된다. 단축된 시간 만큼 신속하게 범죄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철도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만837건이다. 성범죄는 4017건(3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과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이 다수이며 여름(6~8월)과 밤(오후 8시~오전 12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휴가철을 앞두고 철도 이용객이 증가하며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범죄 피해를 볼 경우 철도경찰대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철도역사에 AI CCTV가 구축되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가 마련돼 이용객 안전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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