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매체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 거주하던 안드리 포크라사(15세·남)가 러시아 침공 이후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군 위치를 알아내는 공을 세웠다.
포크라사는 지난해 여름 처음 드론 조종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전쟁이 일어났고 포크라사는 자신의 드론을 활용해 조국에 도움을 주기로 결심했다. 마침 우크라이나 민방위군은 드론 활용 능력이 뛰어난 포크라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포크라사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군하던 러시아 호송대 행렬 위로 드론을 띄워 사진과 위치 정보를 얻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같은 정보를 토대로 러시아군을 키이우에서 약 40㎞ 떨어진 지점에서 격퇴할 수 있었다.
포크라사는 이날 글로벌뉴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군) 트럭 한대가 헤드라이트를 켜고 있었다"며 "도로에서 움직이는 가장 큰 물체 중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이같은 활약에 우크라이나 당국은 포크라사에게 무인 드론 등을 제공했고 포크라사는 이를 활용해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탐지했다.
현재 포크라사는 어머니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떠나 인근 폴란드로 피란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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