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한 달 동안 청와대를 방문한 인원이 총 77만72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창덕궁 방문인원(64만3549명)보다 약 13만명 많은 수치다. 경복궁 방문인원(108만5188명)과 비교해도 71.6% 수준이다.
개방을 기념한 궁중문화축전과 KBS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열렸고, 지난달 23일 이후로는 영빈관과 춘추관, 본관, 관저 등 경내 주요 건물의 내부도 개방되며 높은 관람수요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내부관람 효과가 컸다. 내부관람 실시 결과 국빈만찬 모습이 재현된 영빈관과 청와대 브리핑 룸을 배경으로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있는 춘추관에만 각각 20만4513명, 10만1355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본관과 관저에도 개방이후 6월9일까지 27만2968명이 찾았다.
추진단은 청와대 관람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관람을 위해 경내 관람동선 조정과 산책로 목재 데크 보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 화장실, 휴식용 벤치 의자 등도 추가 보충해 취약계층의 관광향유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는 65세 이상 노인과 임산부, 8세 이하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용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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