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동반하지 않고 공식 언론 인터뷰를 했다. 김 여사는 '동물권'을 주제로 한 인터뷰에서 "윤 정부에서 동물학대 문제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함께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한 영화관을 방문한 모습. /사진=뉴스1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동반하지 않고 첫 공식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여사는 '동물권'을 주제로 한 인터뷰에서 "윤 정부에서 동물학대 문제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13일 서울신문은 지난 7일 김 여사와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 여사는 인터뷰에서 동물 유기·학대, 개 식용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혔다. 그는 "(반려동물을) 책임감 없이 키우는 게 큰 문제"라며 "병원비도 유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물병원 진료비가 표준화돼면 이런 실태가 조금은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동물학대를) 그저 소수의 문제로만 볼 건 아니다"라며 "동물학대와 살인 사건, 묻지마 폭행 등을 벌이는 사람들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근거로 "강호순 등 국내 연쇄살인범 중 범행 전 동물학대를 저지른 사례도 여럿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며 "궁극적으로 개 식용을 안 한다는 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자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개 식용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끝으로 그는 "동물학대와 유기견 방치 문제, 개 식용 문제 등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