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라며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호영이 지칭한 '옥장판'은 뮤지컬배우 옥주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고 뮤지컬 '엘리자벳'에 옥주현과 친한 배우들이 캐스팅됐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면서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으로 번졌다. '엘리자벳'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쏘엘리'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김소현이 제외돼 이번 캐스팅이 의아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할 몫이 아니다.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하실 거다. 난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 한다"면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21일 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옥주현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이 유감스럽다"고 입장문을 냈다.
또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며 자정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호소문은 정선아, 차지연, 김소현, 신영숙, 정성화, 이상현, 조권 등 여러 뮤지컬 배우들이 동의를 표했다.
이로써 그동안 인맥 캐스팅이 실제로 업계에서 관행처럼 이뤄졌다는 사실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훼손 당한 명예를 되찾겠다는 옥주현의 고소는 역풍을 불러온 셈이다. 옥주현과 김호영의 고소전으로 '아사리판'이 된 이 상황에서 옥주현이 새로운 입장을 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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