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방송매체 RTVE Noticias는 공식 유튜브에 "스페인 국왕, 공식 만찬에 참석한 정상들을 환대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전 세계 정상들이 만찬에 앞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기 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각국 정상들은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인사했다. 몇몇 정상들은 붙잡은 손을 놓치 않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조우'는 사뭇 달랐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악수를 청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환하게 웃어 보이며 바이든 대통령을 바라봤으나 이미 바이든 대통령의 '관심사'는 옆에 있던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에게로 향한 뒤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악수할 때와 달리 라데프 대통령의 손을 놓치 않은 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두 정상은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 같은 모습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패싱했다" "(이 상황이) 안타깝다" "노룩 악수"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바라봤다", "(노룩 악수를 청했다는 관측은) 과도한 해석이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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