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퇴임하는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 후보가 다음주 중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모습. /사진=뉴스1
오는 9월 퇴임하는 김재형(57·사법연수원 18기) 대법관의 후임 후보군이 다음주 중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의 첫 대법관 인선 절차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드는 셈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2시 소집되는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대법관 후임 후보군 압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대법관 제청 대상자로 심사에 동의한 21명에 대한 의견을 제출받았다. 심사 동의자 중에서는 법관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변호사 1명, 교수 1명이 포함됐고 여성 대상자는 3명이다.

후보추천위는 의견서 등의 검증 자료를 기초로 적격 유무를 심사해 제청 인원 3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정할 예정이다. 후보추천위의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재형 대법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사단법인 법학전문대학원 이사장 등 6명이다.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박소연 서울동부지법 판사가 임명됐다. 최 전 위원장은 후보추천위를 이끄는 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이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하면 김 대법원장이 최종 1명을 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번에 퇴임하는 김 대법관은 지난 2016년 이인복 전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됐고 오는 9월로 임기가 종료된다. 윤 대통령은 김 대법관의 후임을 시작으로 재임 중 모두 13명의 대법관을 임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