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8549명으로 14주간 이어진 감소세가 상승세로 반전했다"고 밝혔다.
이 제2차장은 "이날 신규 확진자 수도 1만9000여명으로 수요일 기준으로 지난 5월 넷째 주(2만3935명) 이후 4주 만에 최고치다"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3월 넷째 주 이후 처음으로 1 이상을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우리의 의료대응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라며 "재원 중인 중환자 수는 13주 연속 감속하고 있고 사망자 수도 최근에는 10명 내외까지 감소하고 있으며 전체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으로 한 자릿수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대비해 특수·응급 병상 확보, 방역 점검 강화에 나선다.
우선 분만·투석·소아 등 특수환자들이 코로나19가 재유행해도 치료를 받는데 피해가 없도록 적정 수준의 병상을 확보하고 특수병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수환자는 입원이 가능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지침을 명확하게 하고 응급 시에는 자체 입원도 가능하게 한다.
응급실 격리병상이 꽉 차면 일반병상에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응급실 운영지침을 개정한다. 응급실 병상 현황을 119구급대 등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코로나19 응급환자 이송에도 차질이 없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과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 각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직접 현장점검을 하는 등 전국적으로 점검에 나선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 대상 사업주에게는 방역수칙 자율점검을 요청하고 외국인 커뮤니티 및 주한 공관 등을 통해 사업장과 개인 방역수칙을 안내한다.
이 제2차장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병상 확보, 방역 점검 강화를 통해 의료와 방역 대응체계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재확산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으려면 무엇보다도 백신접종이 중요하다. 4차 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속히 접종을 끝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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