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인재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위원회를 통해 당 내부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외부 인재 영입도 관리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회의.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인재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위원회를 통해 당 내부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외부 인재 영입도 관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11일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추진하기로 결론을 모았다. 전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선거 전 급하게 인재를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해 각급 후보자들을 발굴하고 인재 풀을 관리·교육하기로 했다"며 "당초 인재영입을 통해 공직 후보자들을 발굴했지만 이제는 육성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중앙당 인재위원회를 설립해 육성하는 것에 주안점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비대위원회의에서 "민주적인 의사소통 강화와 좋은 인재의 자체육성은 당의 미래를 떠받치는 기둥"이라며 인재육성시스템 구축과 당원 청원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전 의원은 "해당 인재가 얼마나 국민에게 필요한 인재인지는 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도 어느 정도 검증해야 하는 문제"라며 "민주연구원과 합작이 필요하고 최종적인 체계나 설치 자구는 비대위에서 최종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전준위는 당의 의결 기구도 재정비했다. 전준위는 당 내 숙의·토론을 활성화하고자 최고위, 중앙위, 당무위 등 회의에 권한 위임하는 것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비대위 규정도 명료화하기로 했다. 구성권한과 활동기간 등을 향후 당헌당규 개정 시 명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도 전준위는 전당대회 준비 관련 실무 인원수와 선거 관리 업무 위탁 등 실무 관리도 최종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