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의 '2022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이 30억1000만달러(약 3조9536억원) 빠져나가면서 5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유출 폭은 전월(12억9000만달러)과 비교했을때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간 순유입됐다가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순유출로 전환된 바 있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22억30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전월(20억6000만 달러) 대비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지난해 1월부터 18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의 국내 전체 증권투자자금은 7억800만달러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순유입으로 전환한지 1개월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강화 전망,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순유출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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