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남지역 지난달 경제고통지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은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뉴스1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남지역 지난달 경제고통지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5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광주와 전남의 경제고통지수는 '9.1'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경제고통지수는 '9.0'이다.

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Okun)이 착안했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해 산출한다.


전남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1%, 실업률은 2%였다. 광주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 실업률은 2.8%로 나타났다.

전남의 경제고통지수는 6월 기준 실업률 통계 집계 기준이 변경된 1999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주는 2008년(10.1)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다.

17개 시·도별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경남(10.2)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충남(10.0), 강원(9.8), 인천(9.7), 제주(9.4), 충북(9.3), 울산(9.3), 세종(9.1), 경북(9.1), 전북(9.1), 부산(9.1), 경기(8.9), 대구(8.9), 대전(8.6), 서울(8.5) 순이었다.


지난달 전국 경제고통지수(9)는 실업률 통계 집계 기준이 변경된 1999년 6월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이어 고용둔화까지 현실화되면서 국민들의 경제고통지수가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며 "현 정부의 부자감세·긴축재정 등 국정기조를 대폭 수정하고, 국가가 국민들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