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8분 현재 메지온은 전일 대비 1400원(7.16%) 오른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새 먹는 치료제인 사비자불린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가을~겨울 재유행에 대비해 확진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다. 사비자불린은 미국 제약사 베루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다.
기존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화이자), 라게브리오(MSD)는 확진 직후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사비자불린은 이미 상태가 나빠진 중증 환자에게 쓸 수 있다. 복용 시 사망률을 절반으로 떨어트리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도입된다면 코로나 유행에 맞서는 새로운 무기가 될 전망이다.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린 임상 3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비자불린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절반 아래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항체 치료제의 경우 바이러스 변이에 따라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지만 사비자불린은 변이에 따른 치료 효과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그 자체가 아니라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세포 내 미세소관을 직접 방해하는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사비자불린을 개발한 베루는 지난달 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허가요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FDA는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메지온은 지난 6월 베루와 공공부문 공급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FDA의 EUA(긴급사용승인)이 떨어지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가장 빨리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절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점이 부각,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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