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펠로시의 타이완 방문은 워싱턴의 역사적 실수로 기록될 것'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한다면 이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최악의 도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펠로시 의장은 지난 4월에도 타이완 방문을 타진했으나 출발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이유로 연기했다"며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6월 '누군가 타이완을 분열시킨다면 우리는 전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이 이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면 거대한 역사적 실수를 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이미 미국에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불허할 것을 요구했다"며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이 타이완을 빌미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 한다면 그들은 '불을 가지고 놀다가 자신을 태워 버린다'는 중국 속담(완화자분)을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8일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은 타이완을 방문해 타이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타이완 외에도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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