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가 지난 20일 저녁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LPBA
아마추어 랭킹 1위였던 김민아가 LPBA 진출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첫 우승 이후 김민아는 "처음이라 우승 인터뷰 자리가 어색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내내 긴장하지 않았고 불안해하지 않은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며 "현장까지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민아는 지난 20일 저녁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의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0-11 11-3 4-11 7-11 11-5 11-4 9-4)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접전 끝에 따낸 우승인데다 첫 우승인 만큼 기쁨은 더 컸다. 아마 최강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던 만큼 부담도 컸다. 이에 대해 김민아는 "LPBA로의 전향 이후 우승 후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우승이 늦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때문에 이제는 언제 우승을 해도 늦었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편하게 먹었고 조급함도 버렸다"고 밝혔다.

스롱 피아비와의 결승전에 대해서는 "스롱이 1세트에서 럭키샷이 나오면서 결과적으로 세트를 내줘 어려운 승부가 됐다"며 "7세트 마지막 1점이 남는 시점까지 우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LPBA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좋아 2~3점 차는 늘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민아는 첫 우승을 차지한 만큼 앞으로의 대회에 부담없이 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민아는 "앞으로의 대회에서는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다"며 "상황에 대한 대처도 이번 우승을 통해 더 생겼다고 생각하는 만큼 부담없이 편하게 대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