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국제방송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제의원연맹(IPCNKR)이 오는 9월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북한 '자유이주민'의 인권을 위한 총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 12일 통일부에서 공개한 지난 2019년 11월7일 북한 어민 강제북송 관련 판문점 송환 사진. /사진=뉴시스(통일부 제공)
국제의원연맹(IPCNKR)이 미국 워싱턴D·C에서 북한 자유이주민의 인권을 위한 총회를 연다.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국제방송 미국의소리(VOA)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VOA에 따르면 IPCNKR 회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3주기인 오는 9월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이 같은 내용의 총회를 개최한다. 해당 총회에서는 '탈북 어민 강제 북송'과 '해수부 공무원 피살' 사건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하 의원은 "한국계인 영 김 하원의원이 워싱턴 총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북한 인권 문제 등 한반도에 관심이 많은 의원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PCNKR은 해마다 각국에서 총회를 개최하는데 워싱턴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약 11년 만이다.


하 의원은 이번 총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는 지난 2020년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지난 2019년 '해수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 피살' 사건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문제는 한국 정부도 관련됐지만 핵심은 북한 정권의 반인도 범죄에 속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북한 체제존속 문제의 핵심은 인권 문제"라며 "인권을 증진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보 접근권을 확대해 북한 주민들도 더 많은 정보를 더 자유롭게 접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IPCNKR 총회 동안 북한 주민들의 정보 접근권 확대를 위한 지원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창립된 IPCNKR은 탈북 난민들을 보호하고 국제 여론을 환기시키며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인권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국제의원연맹체다. 전 세계 61개국과 유럽연합(EU)에서 약 100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