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지난 20일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복원사업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서울의 역사를 바로세우고 문화의 품격을 높인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는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시켰던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축구장보다 넓은 녹지(약 8000㎡)를 만들어 끊어졌던 녹지축을 잇는 방식을 사용했다.
22일부터 복원된 담장·녹지·궁궐담장길이 개방된다. 일제가 없애버린 창경궁과 종묘 사이 궁궐담장과 북신문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해 90년 전의 문화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종묘는 창경궁과 담장을 사이에 두고 하나의 숲으로 이어져 있었다. 지난 1932년 일제가 종묘관통도로를 개설하면서 창경궁과 종묘는 갈라졌다. 일제는 도로의 신설과 확장이라는 명분 아래 풍수지리상 북한산의 좋은 기운이 흐르는 창경궁과 종묘 사이를 갈라놨다. 이에 임금이 비공식적으로 종묘를 방문할 때 이용했던 북신문이 사라졌다.
서울시는 창경궁~종묘의 길이 다시 이어짐에 따라 서울 도심이 역사·문화·예술·녹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주변에는 다음달 6일 개장을 앞둔 광화문광장과 송현동 부지를 비롯해 청와대, 서울공예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있어 많은 시민이 방문할 것을 예상된다.
당분간 궁궐 담장길에서 종묘와 창경궁으로 출입이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창경궁과 종묘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협의중"이라며 "함양문을 통해 창덕궁과 창경궁을 통행하는 것처럼 진·출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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