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이 25일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당권 주자들의 합산 지지율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는 이 의원. /사진=장동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당권 주자들의 합산 지지율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 의원의 지지율이 70%를 넘어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의원의 지지율은 42.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97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14.0%, 박주민 의원이 4.7%로 이 의원의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설훈 의원이 4.2%, 김민석 의원 3.6%, 강훈식 의원 1.7%, 이동학 전 최고위원 1.1%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21.8%였다.


최근 예비경선 전 단일화 선언을 띄운 97주자(박용진·박주민·강훈식·강병원)의 합산 지지율은 21.8%로 이 의원에게 크게 못 미쳤다.

이 의원은 연령과 지역에 상관없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53.3%)와 40대(54.4%)에서는 이 의원의 지지율이 50%를 넘겼다. 이 의원은 광주·전라에서도 57.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만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의원의 지지율은 74.0%로 집계됐다. 박용진 의원은 6.5%, 박주민 의원 5.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