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해 "반드시 강력한 조치를 취해 외세의 간섭을 막아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탄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계획에 대해 중국은 이미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 "미국 서열 3위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한다면) 타이완 해협의 긴장은 한층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앞서 미 매체 뉴욕타임스(NYT)가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내에서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우려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이 전투기를 보내 펠로시 의장이 탄 미 군용기의 타이완 착륙을 막는 시나리오는 타당한 우려"라고 전했다.
NYT는 지난 25일 "미 당국은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중국군의 움직임을 감지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미 행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대해 갈등의 위협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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