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알렉산데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을 만났다. 양측은 이날 양국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국 회담은 다음달 3일 열리는 OPEC+ 회의를 앞두고 이뤄져 주목된다. 산유국들은 다음달 회의에서 오는 9월 이후의 생산량을 결정한다. 지난달 회의에서 OPEC+ 가입국들은 7~8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100만 배럴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증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원유 증산 약속을 받지 못한 채 빈손으로 귀국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배후로 지목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강행했으나 증산 합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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