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마을 비서실은 지난 3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월요일부터 며칠동안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사저 앞에 내걸린 '우리들의 평화와 일상을 돌려주세요!'라는 펼침막 사진을 함께 올렸다.
평산마을은 지난 5월10일 문 전 대통령이 내려온 이후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성시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시위자, 이를 막아내려는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평산마을에 몰려 한적한 시골마을 분위기를 찾아 볼 수 없다.
문 전 대통령 비서진이 '휴가일정'을 공고한 것은 8월 첫째주 평산마을을 찾아봤자 문 전 대통령이 없기 때문에 며칠만이라도 시위를 멈춰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토리와 노는 모습과 함께 주말을 맞아 평산마을을 찾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2편의 짧은 동영상(각각 16초, 13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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