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오해도 많았는데 오늘 그런 모든 난관을 뚫고 경찰국이 첫 출범하게 돼 정말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찰국을 통해 행안부 장관의 업무에 더 충실하고 우리 경찰이 더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경찰로 거듭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국 16명 중 경찰대 출신은 1명이다. 이에 대해 '경찰대 배제' 해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의견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꼭 숫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과장 한 분과 과원 한 분의 비중은 좀 다르다.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분은 과장이지 않나"라며 "과원 자체도 몇 명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사지원과장은 비경찰대고 자치경찰지원과장은 경찰대 출신"이라며 "대통령 공약 사항인 순경 등 일반 출신이 경무관 이상의 고위직 20% 이상을 차지하도록 인사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그쪽(인사) 분야는 일반 출신이 맞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해서 (방 과장을) 임명했다. 경찰대 출신 과장은 자치경찰에 대해서 상당한 전문가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경찰위원회에서 경찰국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는 것에는 "당연히 입장이 있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비정상을 정상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일을 하겠다는 것인데 왜 이렇게 힘이 들고 저항이 많은지 참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찰공무원법' 개정으로 행안부장관의 경찰 인사제청권 배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의견 수렴과 국회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입법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 제가 가타부타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특별한 입장이 없다"는 말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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