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진행된 김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이 거듭나고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오셔서 대성통곡하시던 모습이 기억난다"며 "'민주주의의 위기, 서민경제의 위기, 한반도 평화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철저하게 투쟁해야 한다'고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전했다.
그는 "세 번의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매우 초라하다"며 "민주당을 만드시고 민주당의 정신을 지켜오셨던 김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을 맡아 김 전 대통령이 지켜오셨던 민주당을 재건하고 일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도식에 불참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과 함께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를 이겨낸 통합의 리더십, 복지국가와 문화강국의 기틀을 닦아낸 혜안과 유능함,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젖힌 대통령님의 용기·결단으로 우리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그는 "대통령님께서 개척해주신 그 길을 따라 저도 멈춤없이 전진하겠다"며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을 함께 갖춘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대중의 길이 이기는 민주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민생당 주도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는 우 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박용진·설훈·홍익표·김두관·장경태·서영교·박성준·윤호중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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