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특검팀은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공군본부·제20전투비행단·국방부검찰단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하는 등 공군 내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였다.
전 실장은 유족 측에게서 '부실 초동수사'의 책임자로 지목됐다. 직권남용·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특검팀에 넘겨졌다. 소환조사에서 특검팀은 사건 은폐 의혹 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장은 퇴역 후 민간인 신분으로 군의 수사를 받지 않았다. 특검팀은 이 전 총장에게 사건을 어느 정도까지 보고받았고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장은 군 검찰의 수사 당시 가해자 구속 검토를 지시했으나 공군 법무라인 지휘부가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이 중사 사망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 25명 중 15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초동수사 부실 의혹이 제기된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과 군 검찰 관계자들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따라 이 중사 유족 측은 공군 측의 초동조사에 불복해 특검을 요구했다. 또 지난 3월 수사 무마를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 실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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