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의 착공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완공 시점을 오는 2025년 상반기에서 2024년 10월로 앞당긴다. 이는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한해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이 통과된 데 따른 조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설립하기로 한 전기차 전용 공장의 착공 시점을 오는 10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조지아주도 공장이 완공되는 첫날부터 즉시 인력을 투입해 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중국에서 채굴·가공된 소재와 부품이 일정 비율 이하인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한해서만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내 전기차 조립 라인이 없어 5개 모델 모두를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타격이 예상된다.

당초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시행하면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공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