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학과 신입생 생활 규칙 십계명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한 국립대학교 체육학과 재학생이 신입생에게 요구한 생활 규칙 십계명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경북 소재 한 국립대 체육학과 학생은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필독 사항을 공지했다. 글쓴이 A씨는 "이것만은 꼭 지켜라"며 "이 외의 모든 것은 터치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십계명을 소개했다.

A씨가 밝힌 십계명은 ▲전동 킥보드 타지 않고 뛰어다니기 ▲강의 시간 지각하지 않기 ▲강의 시간에 졸지 않기 ▲교내 운동복 입지 않기 ▲교내 슬리퍼 신지 않기 ▲학생회비 필수 납부 ▲액세서리 금지 ▲문신 금지 ▲교내·외 흡연 및 거리에서 침 뱉기 금지 ▲교내·외 시비 금지 등이다.


각각의 십계명에는 사고 예방 실천, 사회에서 욕먹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 엄수 필수 등의 이유가 있었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체대 인식이 안 좋은 것을 알아서 스스로 저러는 것 같다", "다 맞는 말이다", "참 선배가 여기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 "부조리와 다를 것 없다" 등의 지적도 있었다.
한 체육학과 학생이 작성한 십계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