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는 지난 2010년 KBS 2TV '정글피쉬2'로 데뷔했다. tvN '응답하라 1988' 속 직진 연하남 '선우' 역을 맡아 순수하고도 마음을 울리는 연기를 통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드라마 SBS '질투의 화신'·tvN '시카고 타자기'·JTBC '사생활'·넷플릭스 'D.P.' 등 수많은 화제작에 출연하며 끊임없이 캐릭터 변신을 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고경표는 전역 이후 소처럼 열일하며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박찬욱 감독의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헤어질 결심'의 형사 '수완' 역으로 배우 박해일과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평을 불러왔다.
'SNL 코리아'의 개국공신으로서 이미 코미디 연기의 경지를 보여준 바 있는 고경표는 '육사오'로 또한번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으로, 분단국가라는 특수성에 청년들의 솔직하고 순수함을 녹여낸 코미디다. 그는 '육사오'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된 말년 병장 천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24일 개봉 뒤 입소문을 타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열일중인 배우 고경표는 21일 밤 10시30분 방송예정인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연출 남성우)로도 시청자와 만난다. '아다마스' 후속으로 방송되는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정지호(고경표 분), 화목토의 신규고객이 된 슈퍼스타 강해진(김재영 분)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물이다. '간 떨어지는 동거' '꼰대인턴' '킬잇' 등 감각적이면서도 재기 발랄한 연출력을 과시한 남성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경표가 맡은 정지호 역할은 최상은과 5년째 계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매주 월수금을 함께 보냄에도 불구하고 직업·취미·성격 모두 베일에 가려진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연기가 하고 싶지 주연을 하고 싶은 건 아니다. 주연 뿐 아니라 조연, 특별출연, 단역 다 상관없이 소중하다. 시나리오가 좋으면 출연하고 싶고 그 과정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배워가는 시간이 중요하다. 조연할 때도 너무 좋고 특별출연도 너무 좋다. 가리지 않으니 더 좋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은데 제가 생각을 내려놓으면서 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다."
고경표의 말처럼 대중을 만날 준비를 마친 그가 얼마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