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지난 1일(현지시각) 중국을 향해 신장 자치구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사진은 신장 지역에서 경계 근무 중인 경찰. /사진=로이터
미국이 중국을 향해 신장 자치구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유엔인권최고대표의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유엔인권최고대표의 보고서에는 '중국이 신장 지역에 거주하는 위구르족과 무슬림 등 소수민족을 구금한 것은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이 이러한 잔혹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독립적인 수사기관이 신장 지역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신장 자치구 위구르족 인권 탄압 문제는 영국 방송매체 BBC가 과거 직업훈련소로 불리는 수용소 내 강제노동 실태를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중국 정부는 훈련소 입소자들이 모두 사회로 복귀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