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품질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며 안전한 제품 공급을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중 유통·식품업계는 제품의 위생과 품질 유지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손꼽으며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닭고기, 해산물, 과일, 채소와 같이 온도 변화에 민감한 제품들은 자칫 부주의할 경우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유통, 조리 등 전반적인 환경상태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에 관련 업계는 균일한 품질 유지를 위한 별도 관리 시스템 적용 및 관련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소비자와 가맹점주들의 높은 만족도 보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푸라닭 치킨, 제품 위생과 신선도 위한 '위생등급제', '콜드체인 시스템' 적용

오븐-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은 식품의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해 2021년 2월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2년 7월 기준 위생등급제 인증 매장 447호점을 돌파한 상태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식약처에서 등급을 차등 부여해 이를 공개·홍보하는 제도다. 위생 등급제를 받고자 하는 업소는 식약처에 위생등급을 신청한 후 평가 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기본분야'(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재료 유통 기한 준수 여부 등) 10개 항목과 '일반분야'(매장·조리장 청결 상태 등) 44개 항목을 포함한 총 63가지 항목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이에 본사는 위생등급제 취득 전·후 가맹점별 1:1맞춤형 관리, 위생등급 취득 가맹점 대상 O2O 채널 사장님 한마디 배너 지원 등 해당 제도에 대한 점주들의 관심도 증대와 지속적인 위생 상태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푸라닭 치킨은 '콜드체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계육 협력사 및 물류 업체들과 협업하여 닭고기를 비롯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는 각종 냉장·냉동 제품들의 신선도와 품질유지에 힘쓰고 있다.


'콜드체인 시스템'은 온도 관리가 필요한 제품의 포장, 운송, 저장, 배달 등 유통 과정 전반에 적정온도를 유지해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저온 유통 시스템으로, 유통 과정 중 발생하는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여 소비자에게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푸라닭 치킨은 도계 단계에서 차가운 공기로 육심온도를 2℃로 낮춰 박테리아가 증식하지 않도록 하는 '에어칠링'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닭고기의 표면을 살짝 얼려 유통과정 중 육심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트롤리프리저(냉각 터널)' 공정을 활용, 자동화 창고와 물류차량의 실내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하는 등 상품화 공정을 마친 닭고기가 각 지역별 가맹점에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최상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롯데마트&롯데온, 먹거리 안전 위한 '집중 관리' 실시
롯데마트와 롯데온도 식품 신선도 관리에 집중한다.

롯데마트는 9월까지 '하절기 식품 위생 중점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롯데안전센터와 함께, 식품 상품을 3단계로 나누어 집중 관리한다. 또한 여름철 고온에 취약한 상품군인 초밥ㆍ김밥 등 즉석조리식품은 판매 가능 시간을 제조 후 7시간으로 단축했으며, 수박 등 커팅 과일의 경우에는 판매 기한을 4시간으로 운영한다.

롯데온도 '초신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유통기한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유통기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온에서 우유, 계란, 두부, 콩나물 등 신선도에 민감한 상품의 상세 설명 페이지에 품목별로 5일 또는 10일 등 배송되는 상품의 보장된 잔여 유통 기한을 알려준다.

또한, 신선식품의 신선도와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상품을 회수하지 않고 바로 환불 처리를 해주는 '초신선 보장 서비스'도 운영한다. 별도의 회수 절차 없이 바로 환불을 진행하는 서비스로 해당 상품에는 초신선 보장 표시가 별도로 붙어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식품 위생 관리 강화 위해 '품질평가사' 제도 도입
롯데백화점은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식품 위생 관리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중앙연구소의 '하절기 식품관리 매뉴얼'에 따라 식품위생법에서 요구하는 기준보다 더 엄격한 수준으로 자체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식품위생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올 5월부터 하절기 특별관리 기간을 지정해 식품 위생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점을 고려해, 신선식품 및 즉석 조리식품에 대한 판매시간 단축 및 판매중단을 실시했으며, 하절기 주 사용 설비에 대한 세척 및 관리에 각별히 중점을 뒀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자체적으로 위생 관리를 위한 '품질평가사'를 점포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중앙연구소 식품안전관리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현장 위생을 관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밥, 회덮밥, 샐러드 등에 생연어 원료의 네타·필렛을 사용하지 않고 자숙조개류 등은 다음달 말까지 판매를 금지하거나 '블렌칭(100℃ 1분 이상 가열)'해 판매 중이다. 자른 수박의 경우 단순 랩 포장 상품은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플라스틱 케이스와 지퍼백을 활용한 상품만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