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떨어지는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추석 전까지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인적 쇄신과 민생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정 운영 동력이 상실되는 것을 막고 정권 초 교육·연금·노동 3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을 전후로 시작된 감찰과 쇄신은 추석 연휴 직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람을 쉽게 내치지 못한다"던 윤 대통령이 '피바람' 수준의 인사 조정에 나선 이유는 결국 민심 때문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 기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6주째 20% 중후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이 꼽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인사다.


대통령실의 목표 지지율은 추석 전후 40%대 반등이다. 100여일 동안 대통령실에서 나온 사건·사고에 실무진의 책임을 묻고 흔들린 기강을 바로 세우는 방식으로 국민의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전략이다.

대통령실이 인적 쇄신과 함께 중점 점검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보안'이다. 내부 감찰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보좌관 출신 직원들이 대통령실 정보를 윤핵관 측에 수시로 전달한 게 확인돼 실무진을 향한 강한 경고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국정 초반 잦은 내부 정보 유출로 곤욕을 치렀는데 이 유출 경로가 감찰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비서실 420여 명 중 70~80명이 교체될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