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해 한반도 내륙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내 유치원·초등·중학교의 등교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5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힌남노 대비 긴급 지역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에서 오는 6일 등교 중지 등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소식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내 유치원·초등·중학교의 등교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고등학교의 등교는 자율에 맡겼다.
5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6일 서울 유치원·초등학교는 '휴업'을 실시하고 중학교는 휴업 혹은 원격수업 중 한 가지를 자율선택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긴급 지역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를 열어 각 교육지원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해당 조치는 등교시간인 오는 6일 오전 태풍 힌남노가 내륙으로 상륙한다는 예보에 따른 조치다. 그러나 고등학교의 경우 등교수업 여부 등도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한다.


강민석 교육청 대변인은 "회의 전 관내 고등학교 의견 수렴 결과 정상등교를 희망하는 학교가 다수였다"며 "고등학교의 경우 고3 학생들이 오는 11월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마친 상황 등을 감안해 학교장에게 완전한 재량을 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태풍 피해를 극복하고 지난 폭우 당시 겪었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최선을 다해 '긴급대처'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