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오카 마사미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은 오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일 국방차관 회담에 임할 계획이다. 이번 회담은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흘 동안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2022 서울안보대화'(SDD)에 오카 심의관이 참석하기로 하면서 마련됐다.
한·일 국방차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16년 9월 서울 회담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 2019년 1월에 있었던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 사건 이후 한·일 양국 간 심화된 군사당국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 측은 초계기 사건 당시 "한국 해군함이 자위대 초계기를 향해 공격 직전 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일 간에 '진실공방'이 벌어졌고 이후 한·일 군사당국 간 교류도 눈에 띄게 줄었다.
그러나 우리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은 지난달 국장급 정책실무회의를 4년 만에 재개하면서 관계 복원에 나섰다. 이는 북한이 올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한데 이어 제7차 핵실험 준비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지난 6월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을 포함한 3국 국방장관 회담이 2년7개월 만에 처음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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