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등 군 병력들이 태풍 피해작전에 투입된다. 사진은 지난 7일 태풍 피해작업을 돕는 해병대 장병 모습. /사진=뉴스1
해병대가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 병력 6800여명과 장비 100여대를 투입해 태풍 피해복구 작전을 실시한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태풍 피해복구 작전에 동원된 병력은 포항 남구 대송면과 동해면, 청림동, 장기면, 구룡포읍 등에서 침수가옥 정비, 토사 유실 지역 정비, 의무구호소 운영, 급수·세탁 지원 등의 임무를 맡는다. 해병대 5000여명을 비롯, 육군 1300여명, 미해병대 50여명 등이 작전에 참여한다.

해병대는 추석 당일인 오는 10일은 쉬고 11일부터 다시 피해복구 작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피해복구 작전에 투입된 병력은 추후 동일한 시간으로 전투 휴무를 보장받는다.


해병대는 '힌남노'가 포항을 관통한 지난 6일 오전부터 수해 지역에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날 신속 기동부대 등 1300여명의 장병과 차량 59대, IBS 11대, 양수기 6대 등이 동원됐다.

육지와 해상에서 모두 이동할 수 있는 상륙장갑차 KAAV 2대를 구조현장에 급파해 고립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조하기도 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현장에도 KAAV를 통한 소방대원들의 이동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