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5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6㎞의 속도로 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94h㎩(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21㎧(시속 76㎞), 강풍 반경은 250㎞다.
이 태풍은 오는 18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북북동쪽 약 240㎞ 해상을 통과하면서 우리나라 태풍 비상구역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태풍 비상구역은 북위 28도, 동경 132도 안쪽 구역을 의미한다.
오는 19일 오후 3시쯤 일본 규슈 지방 가고시마 북북서쪽 210㎞ 해상에 위치해 북위 32도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강풍반경이 제주 전역과 부산, 통영 등에 닿을 전망이다. 이 경우 태풍 최대 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 강도는 '강'이다. 이는 기차가 탈선할 정도 세기다.
이후 진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오는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난마돌이 국내에 미칠 영향과 예상 강수량 등을 설명할 전망이다.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동해안 상륙을 목전에 뒀다. 14일 오후 3시 기준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무이파는 최대풍속 초속 39m(시속 140㎞), 강풍 반경 200㎞ 규모다. 상하이 남쪽을 통해 상륙한 뒤 발해만(보하이만) 부근까지 내륙을 통해 이동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도는 '강'이고 상륙하며 점차 세기가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 특보를 발효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동쪽 먼바다를 따라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므르복은 오는 15일 오후쯤 일본 도쿄 동북동쪽 약 232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