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75 변이 확진자 152명 중 위중증·사망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75(켄타우로스) 변이의 전파력과 중증도가 현재 우세종인 BA.5 변이보다 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현재까지 확인된 BA.2.75 변이 감염자 152명에 대한 일반적 특성·전파력 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BA.2.75 변이의 실험실적 확정 사례는 62일(7월13일~9월13일) 동안 152명, 이달 10일 기준 검출률은 1.3%였다. BA.5 변이는 46일(5월15일∼6월30일) 동안 396명이 확인됐고 지난 7월2일 기준 검출률은 29.2%였다.


방대본은 "조사 결과 BA.2.75 변이의 전파력이 BA.5 변이에 비해 더 높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A.2.75 변이 확진자의 82.3%는 해외 유입 사례였다. 남성(65.5%), 20~30대의 젊은 연령층(45.1%), 비수도권(51.3%)에서 높게 확인됐다. 모두 재택치료 후 회복됐으며 위중증·사망 사례는 없었다.

BA.2.75 변이 감염 확정 사례 중 추적관리 기간이 종료된 동거인을 대상으로 2차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38가구 중 12가구(31.6%)에서 추가 전파가 확인됐다. 확진자의 동거인 2차 발병률은 24.3%(74명 중 18명)로 BA.5 변이의 2차 발병률(27.8%·288명 중 80명)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5 변이의 9월 2주차(9월11~17일) 국내감염 검출률은 98.6%로 전주보다 0.4%포인트(p) 감소했다. 해외유입 검출률은 92.8%로 전주 91.9%보다 0.9%p 올랐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번 분석은 평가 대상이 적었다는 제한점이 있다"면서도 "결론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평가한 BA.5 변이에 비해 BA.2.75형 변이가 전파력과 중증도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이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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