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현무-2C 미사일 낙탄 사고에 대한 윤 대통령의 태도를 지적했다. 사진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현무-2C 미사일 낙탄 사고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9일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사고 발생 4일이 지나도록 윤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다"며 "현무 낙탄 사고 관련 대통령과 군의 설명도 오락가락"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목표를 향해 날아가야 할 미사일이 뒤로 날아간 것도 큰일이지만 그 피해가 우리 국민의 안위를 위협했다는 점에서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꼬집었다.


지난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진상 조사를 위해 강원도 강릉비행단을 방문했다. 하지만 군 당국에 의해 출입제한을 통보받았다. 김 대변인은 이 일 또한 문제 삼았다.

김 대변인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야당 의원들의 방문을 쇠사슬로 문을 걸고 막았다"며 "국방위원회 의원들의 현장 조사는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사건의 중대성을 아직도 알고 있지 못한 것 아니냐"며 "진실규명이 두려워 은폐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부는 이를 가로막을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외교 참사로 국민을 부끄럽게 하더니 이젠 오락가락 국방 참사로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며 "윤 정부는 진상을 규명하려는 국회의 조사를 가로막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