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한빛원전)에서 발생하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 저장시설 포화율 100%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제염사업을 영위하는 우진의 주가가 강세다.
12일 오후 2시20분 현재 우진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1.20%) 오른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빛원전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방폐물) 저장시설 포화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100.5%로 포화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원전의 방폐물은 경북 경주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경주 방폐장)에 인도돼 처분돼야 한다. 하지만 방폐물의 핵종 평가와 드럼 처리 등을 위해 임시 저장된 상태로 드러났다. 또한 일부 농축 폐액 및 폐수지, 폐필터, 찌꺼기의 경우 처분용 용기를 개발하지 못해 탱크 등의 별도 시설에 임시방편으로 저장 중이다.

우진은 자회사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을 인수해 방사능 제염사업에 진출, 국내에서 제염설비 시범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다. NEED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폐기물에서 세슘(137Cs)을 분리 제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슘은 핵분열 시 발생하는 생성물 중 하나로 원전 사고 시 환경 방사능 오염도가 가장 커 제염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