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최근 성 비위로 검찰에 송치된 경찰관은 전국적으로 56명에 이르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경찰관은 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672명의 경찰 공무원 중 56명이 성 비위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찰청 15명, 경북경찰청과 경남경찰청은 각각 7명, 부산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이 각각 4명, 제주경찰청 3명 순으로, 인천경찰청과 광주경찰청, 대전경찰청은 단 1명도 없었다.


이 가운데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관 1명과 경북경찰청 경찰관 7명이 포함됐다.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관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이며, 경북경찰청 소속 경찰관은 스토킹 처벌법 위반 1명, 준강간 1명, 강제추행 5명 등이다.

이만희 의원은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과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는 경찰관이 오히려 범죄를 저지른다면, 우리 사회는 누구를 믿고 안심해야 하는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