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에 이어 EPL 11라운드 에버튼전 홈경기에서 연속 골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넣는 모습. /사진=로이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시즌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승1무1패를 기록, 챔피언스리그 조 선두로 올라섰다. EPL에선 6승2무1패로 3위에 랭크됐다. 선두 아스널(8승1패)과는 승점 3점 차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을 개시한 손흥민에 대해 영국 매체 BT스포츠는 "완전히 분위기를 되찾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브라질 매체 UOL은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승리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팀이 승점 3점을 얻은 것"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UEFA가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와 이주의 골 주인공으로도 선정됐다.


이주의 골로 선정된 손흥민의 왼발 발리슛은 대단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올린 크로스는 정확하게 손흥민에게 날아왔고 손흥민은 끝까지 공을 기다리다 강하게 때렸다. 상대 골키퍼는 반응조차 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이 골을 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시절 지네딘 지단의 발리 슛 같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골 감각이 물오른 손흥민이 에버튼전에서 두 경기 연속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