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진=장동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를 이어가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당정이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며 추후 민주당과 논의할 것을 예고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양곡법 당정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개정안이 쌀의 공급 과잉을 더욱 심화시키고 재정 부담을 가중시켜 미래 농업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는 것에 정부와 여당은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양곡법을 개정하지 않아도 쌀 수급 균형 및 쌀값 안정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벼 대신 타 작물에 대한 재배를 통해 쌀의 면적을 줄여나가고 이에 따르는 예산 등을 조금 더 확대해서 실질적인 농업 발전과 농민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 의장은 "내일(오는 19일) 민주당이 양곡관리법을 처리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아직은 시간이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의 여러 채널을 통해 민주당과 앞으로 농민을 위해서 실질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어떤 방안이 있는지 머리를 맞대고 여러 안을 갖고 더 협상하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