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비용 및 유가증권 처분이익 감소 등으로 자산운용손익이 감소한 게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성대규 대표가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통합에 따른 비용 문제 등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실적을 내는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9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 감소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사업비차손익이 개선되었으나 인적자원관리 통합비용 및 유가증권 처분이익 감소 등으로 자산운용손익이 감소했다"며 "보험영업 손익은 견조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52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감소했다. 보장성 APE는 47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늘어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11.9%, 총자산순이익률은 0.72%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올해 9월 말 기준 267%로 지난해 9월 말보다 31%포인트(p) 하락했다.
앞서 성대규 대표는 통합 HR제도를 도입하며 화학적 통합은 마무리했다. 하지만 실적은 크게 개선하지 못 하고 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15억원 감소한 277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순익은 1252억원으로 전분기(1524억원) 대비 17.9% 줄었다.
실적악화의 주요 원인은 증시불안으로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이자부담을 염려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압력도 더해지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내부통합을 마무리한 성 대표는 실적개선이라는 과제를 해결하지 못 한 상황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증시침체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