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동권 신한금융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부사장은 "부동산PF와 브릿지론은 총여신의 2% 정도"라며 "기획 관리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정이하여신은 2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해외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와 관련한 질문에는 "총 3조5000억원 정도의 규모로 PF와 지분투자, 펀드 등이 있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집중관리하고 있고 리스크가 크게 노출된 부분은 없다. 그동안 코로나로 실사를 못한 부분은 앞으로 좀 더 정교한 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국내 채권시장은 레고랜드 사태로 유동성 우려가 커졌으나 정부의 자금 투입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이태경 신한금융 최고재무관리자(CFO) 부사장은 "최근 레고랜드 관련 이슈가 있었는데 정부 발표로 기금을 지원하고 급한 불은 꺼진 거 같다"면서 "신한은 위기관리 체계로 유동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금리상승으로 조달비용이 올라가는 추세지만 리스크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 CFO 부행장은 "조달금리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며 "4분기가 지나 내년부터 안정되지 않을까 본다. 10월말이 지나면 크게 상승하지 않을 걸로 은행권에서는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4분기는 조달금리 상승과 취약차주 지원 등으로 마진 정체가 예상된다"면서 "기준금리 추가상승이나 조달시장이 안정되는 내년 1분기를 생각하면 2023년에도 순이자마진(NIM)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말 기준 신한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총 20개국 165개에 달한다. 2년 전인 2014년말(16개국 70개)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2010년 2%대(은행 기준)에 불과했던 글로벌 손익 비중이 2015년 10%대로 성장하는 등 외형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가시화되고 있다.
허영택 신한금융 경영관리부문장(CMO) 부사장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현황에 대한 질문에 "글로벌 전 채널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줄었던 이익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시장인 베트남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의 연체율은 1% 내외로 유지되고 있고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건전성 문제와 관련해 아직까지 특이한 소지는 안 보인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20.8% 증가한 1조5946억원을 기록했다.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4조3154억 원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은 비영업자산 매각 등에 힘입어 분기 실적 경쟁에서 KB금융지주를 제치고 2분기 연속 '리딩뱅크' 자리를 지킬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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