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복귀 의사를 내비쳤으나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아 올해 출전이 무산된 코너 맥그리거가 옥타곤에 오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은 맥그리거가 25일(한국시각) 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 /사진=코너 맥그리거 트위터 캡처
UFC 복귀 의사를 내비쳤으나 올해 옥타곤에 못 오르게 된 코너 맥그리거가 재차 복귀 의지를 다졌다. 맥그리거는 "나는 매우 자신 있다"며 "수많은 고난이 있더라도 케이지(경기장)로 돌아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25일(한국시각) 맥그리거는 자신의 트위터에 "수백만 관중의 응원과 수백만달러를 위해 케이지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귀 전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아 6개월 동안의 출전금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앞서 지난 23일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맥그리거가 다음해 4월까지 출전을 하지 못하냐는 질의에 "맞다"고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그가 6개월 동안 케이지 위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맥그리거가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반도핑기구(USADA)의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USADA 규정에선 은퇴하거나 장기간 출전을 못한 선수는 같은 종목에 복귀하기 위해 최소 6개월 전에 도핑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예외적인 상황이나 선수에게 불공정한 경우가 아닐 경우 최소 6개월 동안의 출전 금지를 적용한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은 이후 UFC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맥그리거는 자신의 트위터에 재활 소식을 알리며 UFC 복귀 의사를 계속해서 타진했다. 하지만 최소 6개월 동안 도핑 테스트 풀(명단)에 올라있어야 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다만 더 선은 맥그리거가 다음해 4월에 복귀하기까지 활동의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맥그리거의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맥그리거는 지난 1989년작 '로드 하우스'의 리메이크판에서 주연을 맡았다. 해당 영화의 감독 팀 심슨은 "맥그리거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타이밍이 잘 맞았다"며 "그는 여전히 UFC 복귀를 목표로 하루에 2번씩 운동하고 있으며 다음해 완벽한 복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