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이하 '배텐')에는 딘딘(30)과 오하영(26)이 함께하는 '축톡축톡쇼'가 진행됐다. 세 사람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딘딘은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성적을 전망하며 "사실 많은 국민들이 한편에 불안함을 가지고 있긴 하지 않느냐. 저는 둘 중 하나일 것 같다"며 "벤투 감독이 갑자기 말도 안되게, 항상 잘 안되다가 갑자기 월드컵 나가서 난리날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 그 정도?"라고 봤다.
그는 이어 "솔직히 요즘 축구 보면서 기분이 많이 좋지 않다"며 "(벤투 감독이) 리그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른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이미 오랜 시간 그 팀으로 하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를 기용하기 쉽지 않겠지만 한 번쯤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냈다.
딘딘은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1무를 해서 희망을 올려놓은 다음에 바로 런하실 것 같은 느낌"이라고 추측했고, 오하영은 당황하며 "딘딘 씨는 정말 솔직하게 오늘만 사신다"고 수습했다. 배성재도 "'배텐'의 공식입장이 아니라 딘딘 씨의 공식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벤투 감독이 공항에서 뒷모습만 찍힌 게 있다"며 "우리한테 인사도 아예 안 해준다, 이미 우리한테 화가 많이 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성재는 "그건 모른다"라고 반응했다. 딘딘은 "우리가 공격력이 있는 민족이다 보니 이런 반응 처음 겪어봤을 것"이라며 "포르투갈 때도 런한 걸로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음악이 나가는 중에 딘딘은 "(비판을) 너무 던졌나"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할 것 아닌가, 16강 힘들다 할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글 보면 '16강 갈 것 같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니까 짜증 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흥분했다. 또 그는 "행복회로를 왜 돌리나"라며 "우리가 음원 낼 때 '1위 했으면 좋겠다' 이것과 뭐가 다르나, (당연히) 안 될 것 아는데"라고 말했다.
배성재는 "그래도 될 수도 있으니까"라며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와 수비수가 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그러자 딘딘은 "나 진짜 벤투가 보인다니까, 딱 째려보는 게"라며 벤투 감독의 포즈를 따라했다. 배성재는 "그런데 실제로 벤투 감독과 인터뷰를 해보면 굉장히 정상적"이라며 "표정이 뚱한 느낌이 있는 사람인 것이지 이상한 말을 하거나 화를 내거나 머리를 쓰거나 하지 않는다, 일산에서 팬들을 마주치면 사진 다 찍어준다"고 벤투 감독의 또 다른 면모에 대해 알려줬다.
딘딘의 발언에 일부 누리꾼들은 "축구 팬으로서 답답해서 그러는 것 같다", "속상해서 하는 말일 것"등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석이 아닌데 말을 가려야 한다", "공적인 방송에서 저런 발언은 부적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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