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대회에서 10승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 13일 코리안투어 with GTOUR 2차전이다. 김민수는 "스크린골프 대회에서는 내가 골프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나의 게임 캐릭터가 됐다고 스스로 주문한다. 그러면 마음도 편해지고 집중이 잘 된다"고 스크린골프에 강한 이유를 밝혔다.
스크린골프에서는 최강자이지만 필드에서는 우승이 없다. 지난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민수는 올해 11년 차다. 지난 시즌 투어 입성 후 최초로 상금 1억원 이상을 돌파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35위 상금순위는 45위에 자리했다.
김민수는 "필드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필드와 스크린골프는 환경이 다른 만큼 차이도 존재한다"며 "필드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감이 높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김민수의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19위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66위 상금순위는 69위다. 김민수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에 부담을 느꼈다.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고 컷통과를 해도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 탄력이 붙지 못했다"면서 "퍼트도 잘 따라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즌에만 퍼터를 5번이나 바꿨다"고 부진의 원인을 분석했다.
다음 시즌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네시스 포인트 또는 상금순위에서 70위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현재 2개 부문 모두 70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 때문에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은 김민수에게는 중요한 대회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골프존-도레이오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김민수는 "골프존-도레이오픈에 많은 것이 걸려있는 만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목표는 우승이다"라며 "휴식기 동안 체력 보충에 힘썼다. 100%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수의 아내는 KLPGA 정회원인 류아라 프로다. 김민수는 "지난 2년간 캐디인 아내가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너무 고맙다"면서 "내년에도 아내와 함께 투어 무대를 누비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