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오늘 아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며 "휴일 새벽에 전해진 이태원 참사 소식에 국민 모두가 충격을 받았고 저 역시 새벽에 깨어 늘어나는 사상자 숫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사상자 중 휴일의 할로윈 축제를 즐기러 나갔던 꽃다운 젊은이들이 많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 여당의 한 책임자로서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에 대해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하고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불요불급한 행정적인 보고, 불필요한 현장 방문이 구호활동과 사고수습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에게도 "우선 사망자 지문 확보 등으로 신원을 신속히 파악해 애 태우고 있을 가족들에게 알려드려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사고 자체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있어야 한다"며 "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예방조치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예방조치들은 취해졌는지 아닌지, 정밀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제대로된 분석과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비대위원장은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고 다친 많은 분들의 가족들께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정부 여당은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을 향해 "이 위난을 극복하는데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