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4차 브리핑을 열고 "치료를 받던 환자 2명이 사망자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상자 중 심폐소생술(CPR) 등을 받던 중상자가 21명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지난 29일 이태원에는 야외 마스크 해제 후 맞는 첫 핼러윈을 앞두고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다. 외국인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5명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5분쯤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골목 일대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30일 홍대 앞에서 예정된 핼러윈 행사는 취소됐다. 마포구청은 이날 오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 관련, 홍대 앞 핼러윈 행사가 긴급 취소됐다"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서울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전 7시까지 실종 신고 약 27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관련 전화 신고는 02-2199-8660, 8664∼8678, 5165∼5168 등 20개 회선으로 받고 있으며 120 다산콜센터로도 가능하다. 현장 방문 접수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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