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7일 오전 지하철 승하차 집회를 열어 4·5·8·9호선 열차 지연과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사진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승하차 집회로 서울 지하철 4·5·8·9호선 운행이 지연되며 혼잡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7일 오전 8시4분쯤 4호선 삼각지역(당고개·진접 방향) 지하철에 탑승하며 집회를 시작했다. 지하철 탑승에 앞서 이들은 '무책임 정부, 무응답 국민의 힘. 장애인권리예산·권리 입법 응답하라. 42~4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4호선 삼각지역에서 탑승한 이들은 동대문역사공원(DDP)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역으로 이동한 뒤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다른 일행은 5호선 천호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해 강동구청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지난해 12월3일부터 1년 동안 외쳤음에도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어떠한 면담도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 가기 전에 분명히 국회에서도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드시 보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강동구청에서 저희는 살아가기 위한 중증발달장애인 예산을 강동구청장에게 요구했지만 강동구청장은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전장연은 지하철 집회가 끝난 후 오후 7시에 '강동구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 투쟁 문화제'도 열 계획이다.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 여파로 현재 1호선 운행도 11시간째 차질을 빚고 있다.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는 전날 오후 8시58분쯤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 6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운행 정상화는 당초 예상됐던 오후 1시가 아닌 오후 4시쯤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