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스1에 따르면 유족들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한 공장 앞에서 "사고엔 전적으로 회사 책임이 있다"면서 "숨지 말고 대표가 직접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족들은 "A씨가 안전장치도 없이 작업을 하면서 여러번 손을 다쳤다"며 "응급실을 간 것만 해도 두 번은 넘게 봤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사고에 대해 확실히 진상규명하고 처벌 받을 사람은 꼭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족이 발언을 마치고 공개한 A씨와의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해 토로하는 부분이 담겨 있다. A씨는 '구조상 가까이서 작업을 해야 한다' '뒤에 있던 형은 얼굴에 파편 조각이 튀었다'며 유족에 카카오톡을 보냈고 이에 근무 환경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밤 9시14분쯤 광주 평동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협력업체에서 20대 청년 근로자가 철제 코일을 옮기던 중 1.8톤 철판 롤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당국도 안전교육 이행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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